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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방사능 재난으로부터 주민 보호한다

‘2023년 방사능방재 집중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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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3.11.09 15:49:04

정종복 기장군수가 방사능 방재 훈련 참여자들에게 훈련 강평을 하고 있다.(사진=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9일 장안읍 시장마을 일원에서 ‘2023년 방사능방재 집중훈련’을 실시해 방사능 재난에 대응한 초동대처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 대책법’에 따라 매년 실시되는 법정 훈련이다. 신고리원전 2호기 방사성 물질 누출 사고를 가정해 지역주민과 현장대응요원(공무원, 경찰, 소방)이 방사선비상 단계별(백·청·적색) 절차에 따른 행동요령을 점검하고 숙달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마을주민, 유관기관(소방, 경찰), 방재요원(공무원) 등 총 160여명이 훈련에 참여했고 오전 9시 40분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비상단계별 상황에 따라 조치사항을 직접 실행하는 현장 행동화 훈련방식으로 진행됐다.

10시 15분 신고리2호기로부터 방사선 ‘청색’ 비상이 전파되며 본격적인 훈련이 개시돼 10시 30분 방사선 ‘적색’ 비상 발령에 따라 ▲상황전파 ▲교통통제 ▲옥내대피 유도 ▲주민소개(疏槪) ▲잔류자 수색 ▲응급환자 우발상황 조치 ▲갑상샘방호약품 배포 등 주민보호조치를 위한 초동조치 훈련이 구체적으로 진행됐다.

정종복 군수는 훈련 전반을 지휘하면서 “고리원전에서 예기치 못한 방사능 누출 사고로 방사능재난이 발생하면 기장군은 최우선으로 주민들 보호에 집중해야 한다”며 “원전 주변지역 주민에 대한 주민보호 초동조치 여부가 방사능재난 위기 대응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난상황에서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평소 재난대응 매뉴얼이 철저히 준비되고 숙달돼야 한다”며 “이번 훈련이 관계기관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방사선비상 시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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