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성, 매력성, 성장·지속가능성 인정
대한민국 대표 야간관광명소 등극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을 관광슬로건으로 천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명품 관광도시를 지향하는 광양관광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광양시가 ‘구봉산전망대&광양만야경’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명소,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은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지자체로부터 각 지역의 야간경관 명소 후보지를 추천받은 후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광양시는 구봉산전망대&광양만야경, 배알도섬정원&망덕포구, 광양야경시티투어 등 3개 콘텐츠를 후보지로 올린 결과 ‘구봉산전망대&광양만야경’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명소에 이름을 올렸다.
473m 구봉산 정상에 설치된 구봉산전망대는 짙푸른 광양만을 중심으로 이순신대교, 여수산단, 순천왜성, 남해대교 등을 360°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탁 트인 공간이 주는 프라스토르(영혼의 자유)를 선사한다.
밤에는 웅장한 디지털아트봉수대가 금빛으로 타오르며 신비한 아우라를 뿜어내고 발아래로는 광양제철소, 이순신대교, 광양항 등이 반짝이는 은하수처럼 광양만에 물결치며 찬란한 야경을 완성한다.
특히, 최초 100% 국내 기술 현수교라는 타이틀을 자랑하는 이순신대교는 하늘과 바다 사이의 평행선, 철로 만든 하프로 불릴 만큼 유려한 자태로 아름답게 반짝이며 보는 이의 낭만과 감성을 자극한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야간관광 콘텐츠는 관광객의 머무르는 시간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매력물”이라면서 “구봉산전망대와 광양만은 국도 2호선, 남해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그 밖에도 광양은 배알도 섬 정원, 망덕포구, 선샤인해변공원, 광양야경시티투어 등 야간관광 콘텐츠가 풍부한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야간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라남도에서는 구봉산전망대&광양만야경을 비롯해 여수의 종포해양공원 낭만포차거리, 영암달빛축제, 함평엑스포공원, 해남우수영관광지 등 5개 지자체 총 8개 콘텐츠가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