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8일 오전 10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도시관리본부에 대한 현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태우 위원(수성구5)은 육상진흥센터의 숙소 등 시설 활용 방안과 보안 의식 미비에 대해 묻고, 수익성 제고를 위한 방안을 주문했다.
또한 대덕승마장의 적자경영을 질타하며, 특히 재작년 시의회로부터 지적된 자마(自馬) 운영제도에 수반되는 문제점들이 개선됐는지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김재용 위원(북구3)은 지난 8월 11일 달성공원 동물원에서 침팬지 2마리가 탈출한 경위와 후속조치, 대책 등을 주문함과 동시에 1970년에 조성된 달성공원 시설 노후화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궁극적인 해결방법인 동물원 이전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고, 대구정원박람회 관련 하중도에 대한 도시관리본부의 소관업무에 대해 질의했다.
정일균 위원(수성구1)은 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 공무직들의 ‘주철 우수관 덮개’ 횡령 사건에 대한 후속조치와 도시관리본부의 기간제근로자 채용 규정 위반 건에 대해 질의했다.
하중환 위원(달성군1)은 공원 내 불법행위 단속실적 및 조치내역에 대해 질의하며 공원 내 행락질서 위반 건수가 수천 건에 달하지만, 시정조치는 단 1건으로 봐주기식 행정지도가 남발되는 것을 질타하며 때로는 엄격한 법 집행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황순자 위원(달서구3)은 동화, 도학, 파계 야영장 운영현황에 대해 질의하며 전년에 비해 낮은 이용실적과 도학 캠핑장의 경우 특정 시간에만 온수가 나오는 점을 지적하며 이러한 미비점들이 개선돼 야영장들이 시민들의 힐링장소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숙 위원(동구4)은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장기간 운영 중이던 종합복지회관(평리별관)의 ‘노인무료급식소’와 ‘물리치료실’이 대구시 민간위탁사무에서 폐지하기로 결정된 점을 안타까워하며, 기존 시설 이용자들에 대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팔공산(염불암) 탐방로 정비공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이 외에도 도시관리본부 산하의 노후된 미비 시설이 없는지 질의하며 12월을 목표로 하는 준공을 안정적으로 마무리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