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이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아스타나를 방문해 부산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 환자 유치를 위한 진료상담회와 의료교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현지 환자 유치를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부산대학교병원, 동아대학교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삼육부산병원, 세화병원, BS더바디성형외과의원 등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6개사와 고려의료관광개발, 휴먼 등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기관 2개사가 부산 방문단으로 참여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 방문단과 함께 카자흐스탄 현지 환자 대상 진료상담회를 개최하고 부산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교류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현지 환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알마티, 아스타나, 카라간다에서 개최한 진료상담회에는 약 160여명의 환자가 참석했다. 신경외과, 외과, 가정의학과, 부인과 등의 각 진료과목별 부산 방문단의 전문 의료진이 진료 상담을 진행했으며 일부 환자는 향후 부산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 치료를 계속 할 예정이다.
또한 카자흐스탄 현지에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웰니스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한 부산의료관광 교류회가 알마티와 아스타나에서 각각 개최됐다. 이번 교류회를 통해 알마티‧아스타나 지방정부와 현지 의료기관, 고려인협회, 에이전시 등과 향후 현지 환자를 부산으로 유치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부산경제진흥원은 카자흐스탄의 고려인 환자 유치를 위해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는 1990년 고려인의 정체성 확립 및 대한민국과 교류를 위해 설립됐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관광 등 의료산업 교류 발전에 필요한 공동 협력 사업 발굴과 다양한 분야에서의료 교류 확대를 위한 기업정보 공유와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경제진흥원 산업육성지원단 오지환 단장은 “카자흐스탄은 최근 경제 성장을 거듭하며 의료기술 성장과 함께 우수한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앞으로 카자흐스탄 현지 환자의 부산 유치와 현지 의료기술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