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2일 윤관석 무소속 의원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면서 임종성,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정당법 위반 혐의’로 민주당 임종성, 허종식 의원의 주거지 등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윤 의원이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당선을 위해 같은 당 의원들에게 돈 봉투를 전달했고, 이를 수수한 의원들 중에 임 의원과 허 의원이 포함됐다고 보고 있다.
한편, 윤관석 의원은 지난 5월 3일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으로 민주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