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의 ‘KB마음가게’ 캠페인 영상 ‘따뜻한 밥상’ 편이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진행 중인 ‘KB마음가게’ 캠페인은 서울 시내 60곳의 착한가격 업소에 미디어 플랫폼을 설치하고, 이 플랫폼을 통해 KB금융그룹의 영상과 해당 가게의 홍보 영상을 송출하면 소정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이다.
전날 공개된 ‘따뜻한 밥상’ 편에서는 송파구 마천중앙시장 골목에 위치한 김치찌개 가게 ‘따뜻한 밥상’이 소개됐다. 김치찌개를 단돈 3000원에 판매하고, 공기밥을 무제한으로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이 가게와 하상욱 사장의 이야기가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겼다.
하상욱 사장은 “평일에는 김치찌개를 끓이고 있는 김치찌갯집 사장인데요. 주말에는 교회에서 초등학교 5,6학년 아이들을 담당하고 있는 초등부 목사”라면서 “신학교 다닐 때 이웃을 위해서 헌신할 수 있는 그런 일을 한번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고민을 해서 만들어진 가게”라고 소개했다.
수도권 김치찌개의 평균 가격이 8000원인데도 3000원의 가격을 유지될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맛있게 잘먹었다고 1만원씩 내고 가시는 분도 계시고, 식사를 하러 오셨다가 지금까지도 같이 자원봉사하고 계시는 분도 계시다”고 설명했다.
그는 “헌신이라는 것은 내 것을 깎아 이웃들에게 나눠 주는 것”이라며 “이웃들이 계속해서 편안한 마음으로 오셔서 한끼 식사를 마음껏 즐기시고 쉬고 갈 수 있는 곳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 속에서도 착한 가격으로 정성스레 따뜻한 밥상을 차려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사장님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이러한 이야기가 널리 퍼져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영상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KB금융은 이러한 ‘KB마음가게’들이 우리 주변에 더 많아질 수 있도록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상은 KB금융그룹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으며, KB국민은행의 서울 지역 영업점 내 객장TV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