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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유기동물보호센터 모범 관리…‘숨은공로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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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3.10.27 15:26:09

성주군 유기동물보호센터가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성주군 제공)

반려동물 양육인구 1500만 명 시대, 경북 성주군 유기동물보호센터가 반려동물 입양의 철저한 사전·사후 관리로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에 모범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성주군 유기동물보호센터(위탁 독케어)는 동물을 유기 및 학대로부터 구조해 임시보호소에서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며, 센터에서는 입양을 원하는 가정과 동물을 매칭시켜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또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상생하며 살 수 있는 문화 조성 및 입양자들을 위한 ‘반려동물 올바른 양육문화조성을 위한 교육’은 물론 철저한 사전·사후 조사와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성주군 유기동물보호센터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사를 마련하는 등 사후관리에 대해 힘쓰고 있다.

지난 21일 성주군 수륜면 메뚜기축제장에서 반려동물을 동반한 반려인들과 봉사자 약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을소풍, 동행’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성주군 유기동물 보호센터에서 강아지를 입양한 입양자들과 봉사자, 성주군 동물보호단체(독케어) 회원들과의 만남의 장을 제공하며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 22일에는 한국반려동물문화협회에서 주관하는 ‘제6회 동락으로오시개 K-펫런웨이’에 성주군 유기동물이 참석해 준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박수경 축산방역팀장은 “이번 행사에 경북 내 유일하게 보호소 유기동물이 출전해 사람과의 교감도에서 높은 평점을 받아 수상하게 돼, 성주군 유기동물보호센터의 위상을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같은 성과에는 담당 공무원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산림축산과의 김진철 과장, 박수경 축산방역팀장, 이승미 주무관 등은 타 시군의 동물보호센터 관리 상태의 다양한 피해 사례를 수집, 보완하는 등 치밀한 계획과 실행 방안을 마련해 센터를 운영·지원하고 있다.

박 팀장은 “입양 전 사전 조사와 더불어 유기견 입양자 대상의 가정집 방문 등 입양 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지 사후관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철 산림축산과장은 “반려인구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에 대한 복지 증진과 동시에 보호자들의 성숙한 책임 의식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며 “지역 내 유기동물 입양문화 활성화와 다양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동물복지 정책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성주군 산림축산과 직원들. (사진=성주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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