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가 지난 24일 도시철도 장산역에서 ‘찾아가는 현장복지상담소’를 운영했다.
기초생활보장 신규 수급자를 발굴하고 주민에게 각종 복지사업에 대해 안내하는 행사로 생활보장과, 일자리경제과, 보건소 등 3개 부서 15명의 직원이 상담에 나섰다.
간단한 복지 상담부터 맞춤형급여·차상위·기초연금 자격 기준 안내, 구직 연계 상담, 생애주기별 건강 관리 상담·혈압 체크 등에 2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큰 호응을 받았다.
생활보장과는 내년부터 대폭 확대되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홍보하고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 정부는 ‘빈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내년부터 기초생활보장 급여별 선정 기준을 확대하고 생업용 자동차 기준을 완화하는 등 재산 기준을 완화한다. 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도 완화할 계획이다.
또 보건복지부 복지로 사이트에서 ‘맞춤형 급여(복지멤버십)’를 신청하면 ‘내가 받을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는데 이 제도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퀴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민들이 ‘맞춤형급여 이해하기 OX 퀴즈’를 풀면서 어려운 복지 제도 용어를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올 한 해 상담소를 운영해 국민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복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며 “내년에도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