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전자 분야 모바일 마이스터고인 구미 금오공고가 충청남도에서 열린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3, 은2, 동4, 장려 7개를 획득해 마이스터고로 전환 이래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해 기관 ‘은탑’을 수상, 경상북도 종합우승 견인, 전국기능경기대회 참여기관 중 유일하게 금메달 3개 수상한 대기록을 세웠다.
수상자는 △금메달 김현민(전기기기), 조해찬(통신망분배기술), 김주현(산업용로봇) △은메달 김정호(통신망분배기술), 조준용(전기기기) △동메달 김수하(용접), 김세진(기계설계CAD), 백준영(공업전자기기), 박정원(전기기기) △장려상 최민준(CNC/밀링), 남현서(CNC/밀링), 진정수(용접), 박덕용(용접), 이도현(전기기기), 이준희(공업전자기기), 김도현(통신망분배기술) 등이다.
금오공고는 2012·2017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선 동탑, 2018·2019·2021년 대회에선 은탑을 수상한 바 있다. 또 ‘22년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출전한 선수들이 기계설계/CAD 직종 금메달, CNC/밀링 우수상을 입상했고 ’24년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광전자기술직종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이러한 성과에는 현장실무 중심 교육 선도모델로 산업분야의 핵심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과정으로 과정 평가형 자격 제도와, 고교학점제, 전공심화동아리반, 기술영재학급 운영 등으로 대표된다.
김재천 금오공고 교장은 “목표 의식을 뚜렷하게 가지며 자기 분야에 탁월한 전문성을 길러온 학생의 열정과 지도교사의 헌신 결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대회 기간 내내 경기장에서 고생한 선수들과 지도교사들은 물론, 학교에서 한마음으로 응원한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