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하여 관내 무량판구조 아파트 3개단지에 대해 전문기관과의 긴급점검을 완료했으며, 구조계산서와 구조도면 등 설계상태의 적정여부와 이에 따른 현장 시공상태를 확인한 결과 3개 단지 모두 “적정”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준공된 아파트 2개소에서는 구조계산서와 구조도면이 일치하고, 콘크리트 강도도 설계기준 강도보다 상회하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시공중인 현장 1개소에서는 설계하중 및 전단보강근에 대한 설계가 적정하고, 콘크리트 강도와 철근·배근의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는 이에 그치지 않고 현장감리 및 감독 강화, 안전진단 업체의 주기적 점검, 수시 점검 등을 통해 현장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인천시와의 공조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안전은 그 무엇에도 양보할 수 없는 철칙”을 강조하고, “62만 서구답게 튼튼하고 품격있는 아파트가 시공·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