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 태세 확립
광양시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지역 통합방위 태세 확립을 위한 ‘2023년 화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화랑훈련은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 능력을 증대하고 군 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2년 단위로 실시하는 후방지역 종합훈련이다.
그간 코로나19로 축소된 훈련이 정상화되는 만큼 지역 민·관·군·경·소방 등 전 국가방위 기관이 모두 참여해 통합방위작전태세를 확립하고자 한다.
이번 화랑훈련은 대항군 운용 및 훈련 메시지 부여 등 다양하고 복잡한 훈련상황을 조성하고 이에 대한 상황 공유 및 전파, 공동 대응능력 숙달 등에 중점을 두고 이뤄진다.
또, 대테러 및 대침투 상황, 전시전환, 전면전 상황까지 모든 국가방위요소의 통합 임무 수행체계도 점검한다.
훈련 1~2일 차에는 대테러·대침투 상황을 시작으로 국지도발대응 연습, 3~4일 차에는 전시전환 및 전면전에 대비한 조치 절차 등에 대한 상황 조치 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오는 25일 군부대 주관으로 광양항 통합피해복구 합동훈련을 실시해 지역 통합방위작전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문병주 안전과장은 "코로나19로 그간 축소된 훈련이 정상적으로 실시되는 만큼 실전과 같이 실시해 다양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랑훈련 기간 실제 병력과 장비가 이동할 수 있으니 시민들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내 테러, 폭발물, 거동이 수상한 자 등을 발견할 시 군부대나 경찰서 또는 국번 없이 1338번으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