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지난 12일 부산의 동서균형발전과 서부산권 재정비사업의 랜드마크로서 역할을 하게 될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은 연면적 8만9000㎡에 지하 5층~지상 14층, 31층 등 모두 2개 동으로 구성돼 부산시 청사와 산하 공공기관 등 19개 부서 및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2025년 2월말 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에 공사 착공해 2027년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공사 도시창조본부장을 비롯해 부산시 도시균형개발과장, 외부 전문가 등이 참석해 설계자로부터 용역 수행계획 및 주요검토내용 등을 청취하고 설계에 반영해야 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입주기관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부산도시공사-부산시-설계사로 구성된 설계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계획을 확정키로 했으며 설계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별도 설계도서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부실설계 사전 예방 등 설계과정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김용학 사장은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외부 전문가 자문의견은 과업 추진 시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이 서부산 재정비사업의 핵심허브로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