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원장 오익현)는 국방부 주관으로 지난 5일 2023년 국방부장관배 드론봇챌리지 대회 본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남테크노파크에 따르면 드론봇 챌린지 대회는 국내 유일의 드론봇 군사적 임무수행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로 민·관·산·학·연 등에서 개발하고 있는 드론봇 장비의 군사적 유용성과 기술 수준을 확인하고 연구개발 노력을 촉진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실제 작전과 유사한 상황에서의 전술적 임무수행 여부를 확인하는 ‘임무형 챌린지’로 경진분야 7개 종목 중 근거리 정찰, 중거리 정찰 2개 분야를 고흥 드론센터에서 진행하였다 .
참가한 팀들은 고흥드론센터 드론 시험장 출발지점에서 경로점(2~3개소 표적)을 경유해 5km이상을 비행하면서 주어진 임무의 충족 여부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8월 7일부터 2일간 예선전을 통해 17개 드론 관련 기관 및 기업 중 근거리 4개 기관, 중거리 3개 기관 총 7개 기관이 본선에 진출하여 경합을 벌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부터 국방부장관배로 격상되어 드론 중심도시 고흥의 위상은 더욱 드높아졌으며 대회에서 축적한 기술적인 우수성과 경쟁력을 통해 공공 분야 수요 시장 창출과 드론기업 육성 및 지역의 드론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테크노파크 오익현 원장은 “예선전과 본선 두 번의 행사를 치르면서 보다 완성도 있는 대회 진행을 위하여 보완이 필요한 사항들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후 드론전용 통신망(5G+433MHz)이 구축되고 부가적인 장비도입이 완료되면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평했다.
또한 “대회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전남의 드론기업 육성 및 드론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