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흔기자 | 2023.10.13 14:40:09
인천시 계양구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 사업을 추진하며 집중 홍보에 나섰다.
지난 2011년 이후 꾸준한 감소세를 유지하던 결핵환자 수는 최근 증가세로 전환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환자 중 58%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간 대비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계양구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연 1회 무료 결핵검진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앞서 노인복지시설 어르신 917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이동 검진을 실시한 바 있다.
계양구는 관내 의료기관 시설을 이용하는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 지원사업 적극 홍보를 통해 고령층의 결핵검진 사업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어르신들이 많이 방문하는 동네 병·의원, 한의원 등 의료기관에 대한 집중 홍보를 실시해 아직까지 검진을 실시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보건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계양구 관계자는 “환절기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경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과 위생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경우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