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군수 이병환)은 13~15일 상주시에서 열리는 ‘2023년 경상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는 경상북도 내 21개 시·군의 대표 마을이 참가하여 각 마을의 특색있고 유서 깊은 문화자원을 선보이고, 참가 마을의 주제에 맞는 체험관광·지역특산품 등을 통해 각 지역을 알리는 자리로, 올해 성주군은 대가면 사도실마을이 참가한다.
대가면 칠봉2리에 위치한 사도실마을은 600여년을 이어온 의성 김씨 집성촌으로, 심산 김창숙 선생을 비롯해 독립운동가를 5명이나 배출한 유서 깊은 마을이다.
‘사도실’이라는 마을 이름은 동강 김우옹 선생의 후손들이 도덕과 윤리를 사모한 선생의 뜻을 기려 칭했다고 전해진다.
마을에는 청천서당, 청천서원, 김창숙 생가 등 역사 깊은 장소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칠봉산자락에는 성주를 체류형 관광지로 변화시킬 심산문화테마파크도 조성 중이다.
박람회 첫째날 열리는 마을먹거리한마당 행사에는 카페청천의 김민수 대표 외 3명이 참가해 참외 분말로 맛을 낸 정과를 비롯한 다식과 전통차를 선보일 예정이며, 둘째날 마을문화공연한마당에는 줌바댄스 공연팀(혀니크루)이 참가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성주군 부스에서는 대표 마을 및 지역특산물 홍보관 운영, 성주군 sns 구독 이벤트를 통한 기념품 증정, 성주 특산 먹거리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마을이야기 박람회를 통해 성주군의 역사 깊은 사도실 마을을 대내외로 알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특별한 볼거리, 먹거리가 있는 특색있는 마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