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화합! 힘내라 대구경북!’ 슬로건으로 지난 5일부터 3일간 수성못 상화동산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제16회 대구국제재즈축제가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축제는 사전 예약을 통해 가벼운 먹거리와 테이블 좌석을 배치해 관객들이 뮤지션과 함께 호흡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축제 마지막날에는 권영진 전 대구시장, 이인선 국회의원, 홍석준 국회의원, 이재화 시의원, 전영태 수성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대구국제재즈축제는 유료로 개최하는 타 재즈축제와는 달리 전액 대구국제재즈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주열) 자부담으로 마련됐으며 무료공연으로 진행됐다.
지난 15년 동안 국내외 최고 뮤지션들을 초청해 무료공연으로 진행 해왔으며 대구가 문화공연 중심도시 임을 알리고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대구를 선도하는 음악 축제로 위상을 견고히 다졌다.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도 무료공연에 대한 감사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주영씨는 “대구국제재즈축제를 3일동안 참석했다. 쌀쌀한 날씨가 조금 아쉬웠지만 무료공연으로 수준 높은 음악을 즐길 수 있어 감사하다. 내년에도 꼭 공연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향후 대구국제재즈축제는 대구재즈메세나 협의회를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열혈 재즈마니아(Jazz mania)모임인 대구재즈피아 클럽 회원수를 수천 명으로 확대해 대구재즈축제 활성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가가기로 했다. 또 코로나 등으로 중단됐던 꿈나무들의 스타 등용문인 대구실용음악 콩쿠르를 부활하기로 했다.
강주열 위원장은 “부족한 부분은 충분히 보완하고 채워서 17회 축제는 더 풍성하고 성숙한 축제로 승화시킬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히며 시‧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