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보답하고 유가족의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10월부터 보훈명예수당을 대폭 인상해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나라를 지킨 보훈대상자의 헌신에 대한 예우를 위해 지난 9월 ‘부산시 기장군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개정된 조례에 따라 국가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및 유족 1229명에게 지급되는 보훈명예수당이 월 5만원에서 월 10만원으로 5만원이 인상돼 지급되며 이는 부산시 16개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정종복 군수는 “국가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희생으로 나라를 지킨 지역 내 국가유공자의 예우를 강화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 7월부터 월남참전유공자 883명에게 참전명예수당을 5만원 인상해 월 20만원을 지급하는 등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예우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