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문학상이 노르웨이 극작가에게 돌아갔다.
6일 문학계에 의하면 올해 노벨문학상에 노르웨이 극작가 욘 포세가 선정됐다.
올해 64세인 욘 포세는 약 40편의 희곡과 소설 등을 집필했으며, 노르웨이에서 작품이 가장 많이 무대에서 상연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오스카 와일드, 헨리크 입센, 사무엘 베케트 등처럼 희곡과 소설을 함께 저술한 문학인으로 볼 수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결정하는 스웨덴 한림원 측은 욘 포세에게 수상 소식을 알리기 위해 전화했을 때, 시골 지역에서 운전하고 있어서 조심히 집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림원 측은 욘 포세를 수상자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혁신적인 희곡과 산문으로 말할 수 없는 것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했으며, 노르웨이에서 태어나 성장하며 언어와 기질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보트하우스’ ‘아침 그리고 저녁’ ‘오누이’ ‘저 사람은 알레스’ ‘3부작’ 등이 번역 출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