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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 원작 ‘한국이 싫어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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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민기자 |  2023.10.06 11:14:27

부산시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 오픈토크에서 장건재 감독(오른쪽부터)과 배우 김뜻돌, 김우겸, 주종혁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강명 작가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6일 문학계에 의하면 지난 4일 부산시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장강명 소설가의 장편 ‘한국이 싫어서’를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영화가 소개됐다.

영화 ‘한국이 싫어서’는 장건재 감독이 연출했으며, 고아성, 주종혁, 김우겸 등이 주연을 맡았다. 20대 후반의 여성 계나(고아성 분)가 자신의 행복을 찾기 위해 어느날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 하고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다.

장강명 소설가의 장편 ‘한국이 싫어서’는 2015년 민음사에서 출간된 작품이다. 장 작가가 출간한 수십 종류의 소설 중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설에서도 직장 생활을 하던 대한민국 여성 계나가 가족과 남자친구, 직장 동료 등을 뒤로 하고,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 호주로 떠나서 겪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한국 여성들이 품고 있는 마음과 고민을 대화 또는 수다의 형태로 풀어내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국이 싫어서’ (사진=민음사)

장강명 소설가는 연세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건설사에서 일하다가 동아일보 기자로 활동했다. 장편 ‘표백’으로 한겨레문학상을 받고 이후에 전업 작가로 돌아섰다.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으로 문학동네 작가상, ‘댓글부대’로 제주4·3평화문학상, ‘열광금지, 에바로드’로 수림문학상 등을 받았다. 심훈문학상, 이상문학상, 젊은작가상 등도 받았다.

장편 ‘재수사’ ‘우리의 소원은 전쟁’, 단편집 ‘산 자들’, ‘지극히 사적인 초능력’, 에세이 ‘아무튼, 현수동’ ‘당선, 합격, 계급’ ‘팔과 다리의 가격’ 등을 집필했다. SF 전문 출판사 아작이 작가들과 불공정 거래를 한다며 제도를 투명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해 관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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