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건립 중인 부산국제아트센터 현장에서 한국해양대 해양공간건축학부 학생 15여명을 대상으로 견학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한국해양대 학생들은 현장 내 상황실에서 시공관계자로부터 사업개요, 디자인 컨셉 등 사업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사업진행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현장 안전관리자의 안내에 따라 공연장, 체임버 홀 등 주요 시설을 눈으로 보며 학습했다.
견학에 참석한 학생은 “학교에서 습득한 건축지식이 실무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특히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공연장 건립공사 현장을 개방해 준 부산도시공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용학 사장은 “민간, 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건설 산업의 주력이 될 대학생들이 이번 현장견학 체험을 통해 건설인으로서 직업관을 정립하고 진로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민공원 내 조성되는 부산국제아트센터는 콘서트홀 2000석 및 체임버홀 400석의 대규모 전문공연장으로 비수도권 최초로 파이프오르간이 도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