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중견기업이 참여한 디지털‧엔지니어 분야 취업 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부산경제진흥원이 지난 20일 아바니센트럴 부산에서 개최한 ‘희망이음 부산중견기업 잡페어’에 지역의 중견기업 10개사와 디지털‧엔진분야 우수인재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잡페어에 참가한 10개 기업은 현장에서 194명의 면접을 진행했으며 현장면접자 중 89명은 재면접의 기회를 얻었다. 파나시아는 이번 잡페어를 통해 연구 분야 3명, 전산분야 3명을 모집하기 위해 현장면접을 진행해 15명이 향후 재면접을 통한 채용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설계‧연구‧전산 분야 등 총 9명을 채용하기로 계획한 선보공업는 현장면접 결과 34명을 재면접하기로 하는 등 금번 잡페어 현장면접자 중 89명이 재면접을 통해 채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잡페어에 앞서 참여기업 10개사와 부산지역 대학 디지털·엔지니어분야의 교수와 취업담당자 등 25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적인 산-학 네트워킹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융·복합 인재 양성방안과 산·학을 연계한 사회공헌, 재직자와 학생 간의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 기업-인재간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현실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에 참여한 대학담당자는 기업이 현장교수로 참여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연계하는 다양한 논의를 하게돼 긍정적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부산 중견기업 잡페어가 지역 기업의 우수성을 청년 구직자에게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기업을 발굴하고 청년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