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의료원을 이끌어갈 15대 의료원장으로 김시오 전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대구의료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8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접수한 응모자(3명)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2명을 시장에게 추천했고, 홍준표 시장은 김시오 전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을 신임 원장으로 임명 내정했다.
김시오 내정자는 제4대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 경북대학교 대외 및 산학협력 부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북대 의과대학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홍 시장은 “김시오 후보자의 내정은 상급종합병원 경영 경험을 통한 경영혁신과 오랜 임상경험을 통한 진료전문성 강화를 고려한 것이다”며 “대구시 민선8기 중점과제인 ‘대구의료원 공공·응급의료 기능 강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대구시는 다음달 열리는 제304회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인사청문회를 거친 후 오는 11월10일 내정자를 정식 임명할 예정이며,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