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가 지역관광추진조직(DMO)모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시각장애인과 동행인 약 250여명 대상으로 해양 관광체험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시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주관하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문화탐방나들이 사업으로 참여하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온몸으로 부산 바다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도록 자갈치크루즈를 여행하는 특별한 체험이 제공됐다.
공사와 부산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은 ‘모두를 위한 여행을 디자인하다’라는 뜻의 모디 사업에 같이 참여하면서 평소 해양 관광을 체험하기 힘든 사회적약자들을 위해 이같은 특별한 여행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복지관 관계자는 “평소에도 사회적약자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지만 모디라는 지역관광추진조직의 관계자들과 협업을 하니 평소에 접하기 힘든 체험과 함께 더욱 더 풍성하게 여행을 기획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또한 관광업 협의체로 참여하는 민간기업인 자갈치크루즈와 마리나블루키친에서도 모디 사업을 위해 크루즈 특별운항 및 맞춤형 도시락을 지원하며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해양 관광 지원에 뜻을 함께 했다.
공사 관계자는 “모디는 공사에서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이해관계자들과 같이 고민해서 사업을 발굴하고 함께 추진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수의 시각장애인과 동행인들을 위해 추진되는 따뜻한 사업이 확대돼 포용 도시 부산이 되길 바란다”며 “모디가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시각장애인 및 동행인들은 자갈치크루즈 특별운항을 시작으로 맞춤형 도시락 및 소정의 기념품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수준 높은 팝페라 공연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