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20일 서부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서구 지역 32개교 학교장,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등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교육 현안에 관한 해결방안 모색 및 정책 실현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재화 시의원을 주재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김대현 시의원, 서구의회 의원,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학부모 등 120여 명이 참석해 현장 질의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1시간 30분간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들은 △노인 일자리 추가 배치 지원 및 소규모 학교 학급 배정방식 개선 등 학교 운영에 관한 사항 △학교 내 노후시설 교체 등의 교육 환경 개선 사항 △등하교 시간 통학로 차량 통행 제한 및 학생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경찰관 추가 배치 등의 학생 안전에 관한 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재화 의원은 “오늘 간담회는 학교 인근 공사로 인한 학생 통학 안전 확보 방안, 학급당 학생 수 과밀로 인한 통학구역 조정 문제, 교육 여건이 열악한 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 조정 등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앞으로도 교육청과 교육공동체 간의 원활하고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의 교육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교육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위원회는 2016년부터 현장 소통 강화 및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이어온 교육 현안 간담회를 지난 4일 북구에 이어 두 번째로 서구 지역에서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에 맞는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