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이 지난 18일 부산테크노파크와 ‘기업성장·기술금융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해 부산지역 데이터산업·블록체인 등 신기술 사업화 기업의 육성과 성장지원에 협력하고 기술금융이 필요한 기업정보를 공유해 활성화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데이터 산업·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업에 대해 ▲창업 및 성장 지원 ▲기업의 애로기술 정보 공유 ▲기술 투·융자 관련 협력 및 공동사업 추진 ▲기술이전·기술평가·기술사업화 관련 업무▲데이터 가치플러스보증 기업의 데이터정보 가명처리 지원 프로그램 협력 등 지역기업의 혁신성장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기보는 규제자유특구 소재 기업에 대한 선제적인 시장진입과 사업화 지원을 위해 ‘규제자유특구 및 샌드박스 우대보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부산지역은 블록체인·해양모빌리티·암모니아 환경에너지 산업 등이 대상이다. 또한 올해 3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으로 지정돼 데이터의 경제적가치를 산출하고 그 금액 내에서 보증을 지원하는 ‘데이터 가치플러스보증’ 상품을 출시해 시행하고 있다.
김세현 기보 부울경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등 부산 규제자유특구산업 및 데이터를 활용하는 다양한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중점 지원 등 정부 국정과제에 적극 부응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