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15일 부산시 및 6개 기관과 친환경 노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ESG경영 확산을 위한 ‘우리동네 ESG 센터 2호점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박형준 부산시장, 김진홍 부산시 동구청장, 이병훈 HUG 부사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실무자와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리동네 ESG센터는 지역민이 배출한 투명 페트명, 플라스틱 장난감 등을 안전 손잡이 등으로 가공·제작해 돌려주는 자원순환센터로 탄소 중립에 기여하면서 만 60세 이상 시니어 인력을 투입한 성공적인 노인 일자리 모델로 평가받아 2호점까지 확장하게 됐다.
HUG는 향후 센터를 통해 수거한 플라스틱을 안전 손잡이로 업사이클링해 장애인, 노인 등 안전 취약계층 가정에 설치할 예정으로 노인 일자리 창출과 임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병훈 HUG 부사장은 “이번 사업은 민·관·공이 협력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노인 일자리도 창출하는 상생협력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참하게 돼 뜻 깊다”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UG는 2014년 부산시 이전 이후 부산시 노후주택 개보수, 노인일자리 지원, 취약계층 아동 지원 등 총 173억 원 규모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여 지역사회 발전과 고용 창출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