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 함창중앙초등학교(교장 육하윤) 6학년 이재연 학생(지도교사 박인홍)이 5일 정오에 발표된 제44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심사결과 최우수상(1등급)을 수상했다.
또, 함께 전국대회에 출품한 6학년 유연정 학생(지도교사 박준경)은 우수상(2등급)을 수상해 출품한 2작품 모두 입상했다.
이재연 학생의 수상작 ‘무동력 무전원 지진 안전 스토퍼’는 마트의 진열대 물건 쏟아짐을 자동으로 막아 신속한 대피를 도와주는 발명품이다.
지진 위험이 고조되는 현재의 대한민국에서 꼭 필요한 지진 안전용품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유연정 학생의 ‘자바라 우산꽂이’는 필요한 만큼 쉽게 접고 펼 수 있는 우산꽂이로서 높은 실용성을 인정받았다.
이재연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힘든 점이 많았고 발명품을 개선해나가는 과정도 특히 어려웠어요. 하지만 이렇게 좋은 상을 받아서 그동안 힘들었던 일들이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기쁩니다. 앞으로 지진 전문 과학자가 되어서 세상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육하윤 함창중앙초등학교 교장은 “평소 다양한 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던 재연이, 연정이 두 학생이 그동안 기울였던 노력에 좋은 결실을 맺은 것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발명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함창중앙초등학교는 2023학년도 미래형 융합교육(STEAM) 선도학교 운영 및 발명 실천 학교 활동의 일환으로 전교생 1인 1발명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6월 경상북도교육청 발명 최우수학교에 선정됐고, 지난달 제36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금상(1등급) 수상에 이은 이번 전국과학발명품경진대회까지 석권하며 新 발명 명문 초등학교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