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가 지난 4일 구청 구민홀에서 여성단체 회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성평등주간은 법률에 따라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 1주간을 지정해 여성발전 및 양성평등 촉진 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함께 일하고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식과 문화행사 등을 갖고 양성평등주간의 의미를 공유했다.
문화행사는 코미디언 이상국 씨가 초청돼 ‘여성이 웃어야 세상이 웃는다’를 주제로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 여성 리더십 등의 내용을 강의했다.
특히 구청 1층 로비에서는 가정폭력과 성폭력 근절 및 검소한 혼례문화(작은 결혼식) 캠페인과 강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일자리 홍보 부스가 운영됐다.
강서구 관계자는 “양성평등주간 운영은 우리 사회의 성별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여성과 남성이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존중하는 성숙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해와 공감의 양성평등문화의 확산과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