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31일 기장도예촌 내 안데르센마을이 2023년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신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이란 15분 생활권 내에서 아이가 부모와 함께 자유롭게 도서서비스, 실감형 디지털콘텐츠, 미디어아트 등을 이용하면서 창의력을 키우고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가족친화 공간을 말한다.
군은 2022년 정관도서관, 2023년 고촌어울림도서관과 기장어린이도서관 선정에 이어 네 번째로 안데르센 마을이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선정됐다. 군은 올해 하반기 중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공사를 실시해 2024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정종복 군수는 “안데르센 마을이 이번에 추가 선정돼 조성이 완료되는 2024년 하반기에는 아이들이 더욱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들락날락’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데르센마을 및 동화마을 조성공사에도 박차를 가해 사업이 적기에 준공돼 군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데르센마을 및 동화마을’은 기장군이 어린이와 가족 중심의 놀이·체험·학습·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기장도예촌 내 1만 7889㎡ 부지에 총사업비 147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