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쇼핑 제공

롯데백화점이 오는 9월 1일 잠실 롯데월드몰 1층과 2층 복층 구조의 ‘블루보틀 잠실 카페’를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블루보틀커피코리아(블루보틀)’가 2019년 5월 성수 카페를 오픈한 후 11번째 매장으로, 한국 전통 오브제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유연한 형태와 단순미를 아우르는 곡선을 구현한 롯데월드타워의 건축 디자인과 닮았다는 설명이다.

블루보틀 잠실 카페는 서예 붓을 모티브로 설계된 롯데월드타워의 건축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고자 한국적인 곡선의 미를 더했다. 바 공간과 테이블까지 부드러운 곡선을 적용했다. 높은 층고로 수직성이 강하게 드러나는 내부 공간의 큰 벽면은 부드러운 곡면으로, 그리고 1층과 2층은 원형 계단으로 연결했다. 특히 자연광이 잘 들어올 수 있도록 글라스 파사드를 설치했다.

블루보틀은 2002년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시작한 글로벌 커피 브랜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블루보틀 오픈을 계기로 다시 한번 ‘MZ들의 성지’로 등극하며 기존 입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과의 시너지도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커피에 진심인 블루보틀 카페가 MZ에 진심인 롯데월드몰에 입점하면서 기존 입점 브랜드들과의 시너지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고객의 취향에 맞춘 F&B와 패션을 넘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발굴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