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입주작가가 함께하는 예술체험
순천시(시장 노관규) 장안창작마당은 지난 26일, 장안창작마당에서 예술체험 프로그램 ‘예:술래잡기’를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의 ‘예:술래잡기’는 장안창작마당 레지던시 입주작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예술체험을 통해 예술성을 깨워보는 프로그램이다.
윤윤상 작가와 함께한 이번 프로그램은‘나의 기념일:기념일을 위한 드로잉’이란 주제로 참여자들이 각자 만들고 싶은 기념일을 정하고, 프로타주 드로잉 작업을 통해 각자가 가진 생각과 감정, 사회적 욕망들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윤윤상 작가는 시각예술작가로 저가의 오브제와 국기의 시각기호 등을 소재로 삼아서 문화경계 또는 위계를 가시화하는 설치작업과 드로잉 작업을 하고 있다.
순천 장안창작마당 레지던시는 지난 4월부터 3명의 입주작가가 머물며 창작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입주작가와 시민들이 함께 예술로 만나는 시간을 가지고자 예:술래잡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예:술래잡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여름방학을 흥미롭게 보내고, 가족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예:술래잡기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각자의 예술성을 찾고 느껴보는 시간”이었다며 “레지던시 입주작가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예술체험을 통해 장안창작마당이 시민들이 예술로 교감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안창작마당은 2017년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비롯해 시민들의 문화 활동과 모임을 지원하는 공유 부엌,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레지던시, 순천을 방문한 여행객들에게 숙박시설을 제공하는 장안여인숙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