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여름방학 동안 관내 초등학생 4~5학년 404명을 대상으로 ‘2023년 하계 기장청소년 영어캠프‘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장군이 주최하고 부산외국어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영어 캠프는 원어민 강사들과 함께하는 합숙형 캠프로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9일까지 1회 5박 6일간 총 3회로 진행됐다.
영어캠프는 레벨테스트를 거쳐 학생 12명 정도가 한 반으로 편성됐으며 영어 실력향상 수업, 영어 일기쓰기, 롤 플레이, 영어 퀴즈 토너먼트, 영어 이벤트 등 다채로운 커리큘럼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운영했다.
특히 학생들이 주입식 영어교육이 아닌 일상 속 생동감 있는 영어 학습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영어와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져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았다.
군 관계자는 “폭염에 태풍까지 겹친 어려운 여건에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캠프를 마치게 돼 기쁘다”며 “캠프 기간의 소중한 경험을 밑거름으로 삼아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