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제9회 부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참가자를 다음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생과 부·울·경 소재 고교생을 대상으로 도전적인 창업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역 창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회는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사업 모형으로 구체화하고 이를 통해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부산 대표 창업 입문용 행사다.
올해 대회는 부산시 7대 전략산업과 혁신기술 분야의 창업 아이디어를 주제로 경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류심사를 통해 1차로 예선 대회 참가 30개 팀을 선정한 다음 실전 피칭 교육을 진행하고 예선심사를 통해 본선 대회 참가 10개 팀을 선정한다. 이후 아이디어 고도화, 최종 점검 지도 프로그램을 거쳐 오는 10월 25일 본선 대회에서 최종 수상자를 정한다.
대학부 7팀, 고교부 3팀 등 총 10개 팀을 시상하며 총상금은 1380만 원이다.
대회는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전국 대학교와 부·울·경 지역 고등학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2~4명의 팀을 꾸린 다음 오는 9월 15일까지 부산창업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지난 8회까지 총 618개 팀(2426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지난해에는 한국해양대·부경대·성균관대 연합 ‘크론’ 팀이 ‘의료폐기물 스마트 관리 시스템’이라는 창업 아이디어를 선보여 대상을 받았다.
올해 경진대회의 특징은 고교부와 대학부를 구분해 심사하고 고교부 참가지역을 부산 지역에서 부·울·경 지역으로 확대하는 등 그간 다소 저조했던 고교생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본선 대회 진출팀 대상으로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분야별 사전 수요조사를 통한 맞춤형으로 진행해 더욱 대회가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