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교감을 통한 유아들의 전인적인 성장 장소 마련 기대
광양시는 광양시립중앙도서관 인근에 유아들이 숲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체험할 수 있는 숲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된 유아숲체험원은 우산문화공원(광양읍 우산리 536-1번지 일원) 내 약 2,000㎡ 규모의 체험시설이다.
시는 사업비 2억원(도비 1억원 포함)을 투입해 편백숲과 어우러진 숲속 외나무 로프 건너기, 사다리 오르기, 징검다리 건너기 등 10종의 유아 놀이시설과 안전 시설물 등을 설치했다.
또한, 유아숲체험원의 안전시설 현지 확인을 통해 추가로 정비한 후 연말까지 산림청에 유아숲체험원 등록하고, 2024년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문화·휴양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유아숲체험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유아숲 교육업 또는 종합산림복지업 등 전문적인 자격을 갖춘 산림복지전문업 등록업체를 선정해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부터 유아숲체험원 위탁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재원 공원과장 “우산문화공원 내 산림자원을 활용한 유아숲체험원 조성으로 육아 환경 개선과 아이들이 행복한 광양을 만들고 지역에도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시설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규 유아숲체험원은 도심지 내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특히 광양시립중앙도서관과 인접해 있어 도서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