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특화 분야 지·산·학 관계자 초청 토론회 연달아 개최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18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순천대 3대 특화 분야 중 하나인 순천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글로컬대학30 사업 연계 방안 토론회(포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에는 △부산대학교 윤기헌 교수 △한양대학교 김영재 교수 △중앙대학교 김탁훈 교수 △한국웹툰산업협회 서범강 협회장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민경조 이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박복길 본부장 등 학계-산업계 관계자와 순천대 이병운 총장을 비롯해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이진희 교수 등 대학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지역 애니메이션 클러스터와 창의인재 양성’을 주제로 한 한양대학교 김영재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순천대 이진희 교수 발표,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종합토론에서 한국웹툰산업협회 서범강 회장은 “지역문화 콘텐츠 관련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협업할 수 있는 전문 위원회를 구성하여 결정력과 실행력을 길러야 한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서는 입주공간이 아니라 단지를 구성할 기업 유치가 중요하고 기업이 능동적으로 모이기 위해서는 인력과 운영비 지원 문제가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박복길 본부장은 “콘텐츠 산업 특성상 대도시 중심으로 인력이 집약되어있고, 전남의 경우 실제로 시장 점유율이 전국 대비 현저하게 낮은 상황” 이라며, “기회발전특구 메인 사업으로 순천의 예산 확보가 계획되어 있는 만큼, 지역권역별 특화전략을 마련하여 중앙-지역의 유기적인 연계로 지역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또 토론 참여자들은 “지역인재 양성 및 클러스터 조성 및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학의 정원 확대가 필요하다.”라고 의견을 모았다.
순천대 이병운 총장은 “글로컬대학30의 성공을 위해 우리 대학의 역할에 대해 깊이 제고하며, 오늘 토론회가 지역 애니메이션 사업과 연계한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캠퍼스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기를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