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운영하고 있는 '헬스케어 경로당'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강화군은 지난 4월부터 지난 달까지 헬스케어 경로당 이용자 1,184명에 대한 건강측정 값을 모니터링했다. 그 결과, 혈압, 혈당 고위험 추정 대상자가 197명으로 나타났고, 이 중 상담을 희망한 154명에 대해 보건소와 연계해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상담을 통해 관련 질환에 대한 보건기관 및 병·의원을 연계했으며,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 방법,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상담 결과 10에 대해 보건기관 연계를 하였고, 13명은 방문보건사업 및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에 신규등록을 하면서 정기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직 상담이 이루어지지 않은 43명에 대해서도 상담이 완료되면 더욱 많은 이들이 보건소 건강증진 대상자로 발굴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화군은 매월 건강측정 결과를 모니터링 해 상담을 원하는 대상자에 대해서 보건소와 연계한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건강취약자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헬스케어 경로당은 지난 5월부터 본격 운영하며, 8월 현재까지 1,253명이 회원 등록을 하였고, 1만1,323회의 건강측정 및 맞춤형 운동이 이루어졌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어르신들이 IoT기술을 활용한 건강측정 기기를 친숙하게 이용하고 보건소 상담을 통하여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금년 내 헬스케어 경로당 추가 설치사업을 착수할 예정으로 지속적인 확대를 통하여 더욱 많은 어르신들이 헬스케어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