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호기자 | 2023.08.21 17:01:50
연천군은 지난 18일, 동국대학교 본관 4층 로스터홀에서 김덕현 연천군수와 윤재웅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국대와 연천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과 기회발전특구 신청에 따른 ‘BMC(BIO-MEDI CAMPUS)·그린바이오클러스터 발전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협력 회의는 지난 6월 말 준공된 연천 BIX(은통일반산업단지) 중심으로 추진 중인 연천군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지난해 하반기 경기도 바이오 회의 이후 동국대 BMC 산학협력 박병록교수와 연천군이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동국대 BMC 내 바이오시스템대학, 약학대학 등과의 그린바이오 기업과의 연구역량 강화, 산업용 및 의료용 헴프, 배양육 등 푸드테크 상생협력 등 다양한 협력사업이 필요해 개최됐다.
특히, 경기북부의 유일한 종합대학인 고양시 소재 동국대 BMC가 바이오시스템, 약학, 한의과, 의과대학, 동국대 일산병원이 소재하고 있어 천연물을 소재로 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의 소재 연구, 임상, 인재 양성 교육 등을 수행할 수 있어, 그린바이오 산업육성을 추진하고 있었던 연천군으로서는 바이오관련 인프라가 전무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이번 업무협력으로 경기북부 그린바이오 산업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재웅 총장은 “과거 접경지역 규제로 인해 잘 보존된 연천군의 청정 자연환경을 이용한 천연물 연구 개발이 지구 온난화 및 환경 오염을 대체할 수 있는 미래산업이며, 오늘 방문해 주신 김덕현 연천군수님과 관계자분들이 보여주신 열정으로 우리 동국대학교와의 상생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군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의 중심 대학으로 동국대 BMC가 참여함으로써 연천군이 변혁의 길로 들어섰다”며 “동국대BMC의 강점과 연천군의 강점을 합쳐 연천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및 기회발전 특구 지정을 추진해 국내외 그린바이오기업 유치로 경기도 그린바오산업이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과 동국대는 오는 9월 바이오 기업 및 연구기관 등과 함께 연천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업무협약(MOU)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