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비산먼지 발생을 줄이고 환경오염 사각지대를 찾아내기 위해 드론을 활용해 대규모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드론 활용은 육안 점검의 한계를 보완하고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비산먼지 발생 신고사업장 중 비산먼지 다량 배출사업장과 민원 발생사업장 4곳을 대상으로 했다.
이를 위해 연수구는 지난 6월 환경보전과, 송도시설관리과, 토지정보과 등 부서간 협업으로 2개반 5명의 점검반을 구성하고 올해까지 지속적인 점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공사장에 적재된 야적물에 방진 덮개를 설치하지 않거나 세륜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 등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적정 설치·운영 여부 등을 확인하고 공사장 주변 관리실태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연수구는 현장에서 적발된 위법 사항 중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계도하고 비산먼지 발생 억제 조치 미이행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과태료 또는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연수구는 앞으로도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원을 배치해 수시 순찰뿐 아니라 첨단장비를 사용한 점검을 통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관리할 예정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드론을 통한 특별점검을 통해 철저한 감시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점검뿐 아니라 사후 관리 강화를 통해서 환경오염 사각지대 없는 쾌적한 연수구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