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활용 적기 영농 지원으로 벼 재배 농가 영농부담 경감
광양시는 고령화 등으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과 벼 병해충 적기 방제를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지역 내 벼 재배 농가에 드론을 활용한 수도작 방제 및 비료 살포를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비 7천1백만원을 들여 벼 재배면적 1,288ha의 약 58%인 750ha에 대해 방제 지원할 계획이며, 연초에 농가별로 신청받아 드론을 보유한 지역농협, 영농법인과 협력해 농가별 병해충 방제 2회, 비료 살포 1회를 지원한다.
드론을 활용한 방제는 벼 재배 필지가 단지화돼 있는 친환경 쌀 재배단지 등 들녘 별로 지원해 사업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벼 병해충 적기 방제로 벼 수량과 품질 등에 영향을 주는 도열병,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멸구류, 노린재류 등을 예방해 벼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남 스마트원예과장은 “지속된 장마와 태풍으로 각종 병해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적기 방제 지원을 통해서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노동력 부족 해소 등 벼 재배 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