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시작된 굿매너 평창 문화시민운동을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새로운 개념의 평창 시민운동으로 재추진하기에 앞서 군민 통합의 구심점으로 활용할 ‘굿매너평창 플래시몹 작품 공모전’을 14일부터 한 달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굿매너평창 문화시민운동 플래시몹 작품 공모전은 평창군민이면 누구나 자격제한 없이 응모할 수 있다.
‘2018 굿매너 평창댄스’와 ‘새로운 굿매너평창 플래시몹’의 만남이라는 공모 주제로 2018 굿매너 댄스와 음원을 활용한 단체안무를 재창작해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포인트 안무를 1분 안팎의 영상으로 제작해 14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평창군자원봉사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굿매너 평창 문화시민운동은 강원도문화도민운동과 연계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2013년부터 ‘친절, 청결, 질서, 봉사’의 4대 실천과제와 16개 실행과제를 선정해 전 세계 손님들을 맞이할 성숙한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문화시민 포럼과 교육, 다양한 캠패인과 공연, 각종 공모전 및 각급 사회단체와의 업무협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갔고 이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원동력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평창군은 2015년 ‘평창군 문화군민운동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평창만의 특색을 살린 ‘굿-매너 평창 문화시민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굿-매너 평창 문화시민운동협의회’를 발족해 관내 각급 기관 사회단체가 참여, 군민 의식향상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 지역 환경단장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올림픽 성공을 견인하였다.
하지만 올림픽 성공개최에 초점을 맞춘 나머지 ‘평창군 문화군민운동 지원 조례’를 한시조례로 제정하여 2018년 12월 동 조례가 폐지되어 평창군 문화시민운동의 추진 동력을 상실하게 되었으며, 주민 91.5%가 ‘굿-매너 평창 문화시민운동’을 지속해야 한다는 설문 조사결과에도 불구하고 6년간 활발하게 추진되었던 문화시민운동이 올림픽을 끝으로 현재까지 5년간 중단된 것을 대부분 주민들이 아쉬운 점으로 꼽고 있었다.
이에 평창군은 내년 1월 개최되는 2024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앞두고 지난 7월 ‘굿-매너 평창 문화시민운동’ 출범식을 개최했으며, 8월에는‘평창군 문화시민운동 지원 조례’를 입법예고 했다.
또한‘평창군 문화시민운동 리뉴얼 추진 방안’을 현안 연구과제로 강원연구원에 의뢰하는 한편, ‘굿매너 평창 플래시몹 작품 공모전’을 통해 시대 변화에 걸맞는 새로운 개념의 평창군 문화시민운동으로 재추진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2024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개최는 물론 지속적인 시민의식 함양을 위하여 평창군만의 특화된 굿매너 평창 문화시민운동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번 개최하는 굿매너 평창 플래시몹 작품 공모전에 초․중․고등학교 댄스동아리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이번에 선정될 굿매너평창 플래시몹 댄스가 각종행사 개최 시 군민 통합의 구심점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