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 원의 지정기탁금을 지난 8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통해 순천시 전달
NH농협은행은 지난 4월 순천시 송광면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써 달라며 3천만 원의 지정기탁금을 지난 8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를 통해 순천시에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전달식에는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한 조상명 농협중앙회 순천시지부장, 허정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4월에 발생한 송광 산불로 188.4ha의 귀중한 산림이 소실되었고 산림연접지역 81가구 89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할 정도로 큰 산불이었다.
순천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송광 산불피해지역에 대한 피해조사와 복구계획을 12월 말까지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NH농협은행의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건강한 숲은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며, 탄소를 흡수하는 그린카본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산불예방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