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판단 회의 개최, 태풍 피해 최소화 방안 중점 논의
목포시가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을 대비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지난 8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피해 예방과 안전 조치를 위해 태풍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태풍 ‘카눈’은 일본 가고시마 남쪽에서 북상하고 있으며, 9일 밤부터 10일 사이에 목포시에 최근접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까지 경로는 매우 유동적이지만 태풍세력이 강해 우리지역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지난 장마철 집중호우 때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서둘러 점검해 대비하고, 현장을 중심으로 사전 예찰활동 및 소관 시설별로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재해취약지역 사전 점검 ▲강풍대비 낙하 위험물 고정·제거 ▲수산·해안시설 관리 철저 ▲급경사지, 산사태 위험지역, 비탈면 등 사전 예찰활동 강화 ▲가로등, 신호등, 전기시설 감전 예방 ▲재난문자전광판, 마을방송 등을 통한 태풍대비 주민행동요령 홍보 등을 지시했다.
시는 태풍이 접근하기 전까지 도로시설물, 방조제, 교량 등 시설 안전점검 및 해안가 등 저지대 침수대비 배수펌프장 확인점검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목포시는 이번 태풍에 재산피해를 최소하하고, 단 한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태풍이 근접하면 시민여러분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