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023년 상반기 지방재정 집행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의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연제구․사하구가 최우수기관에, 북구․동래구․금정구․남구․부산진구․수영구 등 6개 기관이 우수기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를 받게 됐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초인 2월 6일에 모든 실·국·본부장이 참석한 주간정책회의에서 “올해 민생경제가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므로 재정집행 관련 실물경제 위기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미리 집행 가능한 부분들을 신속히 집행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고물가 등 복합 경제위기 상황으로 인해 어느 해보다 재정집행이 힘든 상황이었으나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하고 집행이 부진한 사업이나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하는 등 선제적 재정집행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집행률을 정부 목표율(60.5%)보다 3.3%포인트(p) 높은 63.8%로 끌어올렸고 집행 금액으로는 상반기 재정집행 역대 최고액인 9조 1000여억 원을 집행했다.
이에 부산시는 최우수기관 선정과 재정 인센티브 2억 원 확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