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구치소가 4일 교정협의회로부터 수용자들의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냉·생수 1만 5000여병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교정위원들의 모금으로 마련됐으며 기증받은 냉·생수는 여름동안 순차적으로 전체 수용자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양진웅 교정협의회장은 “최근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고 있어 전국에 온열 질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며 “수용자들이 추후 건강하게 출소해 사회구성원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모범적인 생활을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신동윤 부산구치소장은 “수용자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