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청사 재배치를 통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고 1일 밝혔다.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 청사 재배치는 작년 10월 시장실 이전을 포함한 리모델링 종합계획에 따른 것이다. 총 8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집무실, 국제통상협력실, 전실, 직소민원실, 중회의실, 소회의실 등을 새 단장할 계획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의회 리모델링 등 여러가지 사안이 맞물려 효율적인 공간 확보를 위해 청사 재배치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역 장애인 및 고령의 민원인의 편의 증진 및 국제통상협력실 규모 확대에 주안점을 뒀다.
1층에 위치한 국제통상협력실과 시장실을 3층으로 옮긴다. 1층에는 기존 4층에 있던 노인장애인과를 이동한다. 기존 화장실도 장애인화장실 등 리모델링을 통해 이동약자의 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국제통상협력실은 부족한 회의공간 3개소를 추가 확보하고 다양한 외부기관과의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한 규모 증설 및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회의실에는 3억2000만 원을 투입해 영상회의시스템 등 통신장비를 설치해 외부 기업들과 온라인 소통도 강화한다. 또 신관 리모델링을 통해 징수과의 부족한 사무공간도 확보할 계획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기존 통상협력실은 많은 인원이 들어가기에는 좁은 관계로 더 넓은 회의실을 시장실 옆에 조성할 계획이다. 청사 재배치를 통해 공간의 효율을 높여 시민 소통강화 및 효율적인 업무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