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예방용 모래주머니 응급조치 효과 최고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주택, 상가 등 침수예방을 위해 5,000개를 제작해 배포한 수해 방지용 모래주머니가 이번 호우에 요긴하게 사용됐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저지대 주택지, 지하 시설물이 있는 공동주택 등에 모래주머니를 배포해 폭우에 대비했고, 이에 도로 물 넘침이 발생하는 위급 상황에서 발 빠른 대응으로 모래주머니로 즉시 막아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가곡동의 한 주민은 “이번 집중호우에 빗물이 도로를 넘어 주택으로 밀려들 때 모래주머니가 침수 방지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시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운영 중인 도로정비요원 2개 팀에서 모래주머니를 준비해 폭우가 내리는 중에도 밤을 새워가며 우수받이 준설작업, 포트홀 정비작업을 실시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극한호우 피해 발생 지역을 지속 점검해 침수 위험에 처해있는 지역에 대해 개선대책을 수립해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