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이 오는 9월 17일까지 1층 김진재홀에서 국립과학관 공동특별전 ‘각양각색 컬러나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과학관법인 공동특별전은 부산, 광주, 대구의 국립과학관이 협력해 해마다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대규모로 기획·제작하는 특별기획전으로 3개 지역을 순회 전시하며 각 지역에 수준 높은 전시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각양각색 컬러나라는 빛, 예술, 자연과 연계된 다양한 색 체험을 통해 색의 과학 원리 뿐만 아니라 색이 주는 다양한 느낌과 감정을 이해하고 느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시는 1058㎥ 규모로 △빛과 컬러 △예술과 컬러 △자연과 컬러 3개존 32개 전시품으로 구성된다.
‘빛과 컬러’존에서는 과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빛과 색의 관계를 탐구한다. 디스플레이 기기에서 색을 볼 수 있는 원리, 레이저 발생 원리와 체험이 결합된 레이저 풍선 터트리기 게임, 단서를 찾아 미션을 수행하는 색이 사라진 방 등 놀이를 통해 색에 대한 여러가지 궁금증을 해소하게 한다.
‘예술과 컬러’존에서는 색과 관련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명화와 함께 알아보고 색채 대비 놀이터에서 7가지 색채대비를 직접 느껴보고 탐구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악기의 소리를 나만의 색깔로 표현하는 컬러 오케스트라, 후레쉬를 이용해 벽면에 그림을 그리는 라이팅 드로잉 등 흥미로운 체험을 만나볼 수 있다.
‘자연과 컬러’존에서는 광물의 색과 탄생석, 식물의 색소 유전자, 동물의 구조색 등을 알아보고 나의 피부에 어울리는 퍼스널 컬러진단으로 인간이 색깔에서 느끼는 의미와 감정을 체험해볼 수 있다. 또한 다채로운 색상을 보여주는 미디어아트는 컬러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필수 포토존이다.
방문 추억을 소장하고픈 관람객을 위해 컬러 스크래치, 명화 디폼블록, 아크릴 플루이드 아트 등 유료 체험도 운영된다.
전시는 1일 3회차(일 900명)로 운영되며 온라인 매표소에서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 가능하다.
한편 이번 전시와 연계한 성인 야간행사 ‘사이언스앳나잇(science@Nignt)’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이언스앳나잇’은 특별전 자율관람, 퍼스널컬러 전문가 미니 강연, 체험, 컬러풀 케이터링 등 오감이 즐거운 행사로 마련된다. 행사는 8월 매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