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10~15만 원 상당 화장지 등 지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찾는 관람객과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화장실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민간 개방화장실은 23곳이 지정되어 있고, 추후 예산범위 내에서 개방화장실 신청을 접수하는 한편 시내버스정류장 인근 등 유동 인구와 학생들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개방화장실 추가 지정을 위해 건물주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개방화장실은 개인 소유 건축물에 설치된 화장실을 소유자 또는 관리자와 협의해 공중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화장실로, 월 10~15만 원 상당의 화장지 등의 물품을 지원받는다.
개방화장실 지정을 원하는 소유자(또는 관리자)는 지원신청서를 순천시청 하수도과로 제출하면 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해 화장실을 확인한 후 검토를 거쳐 개방화장실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개방화장실로 지정되면 순천시에서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건물주는 운영시간을 준수 및 지원받은 화장지·물비누 등 편의용품을 상시 비치해야 하며 화장실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한편, 노관규 순천시장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협조해 주신 개방화장실 소유주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깨끗하고 편리한 화장실 유지를 위해 개방화장실을 이용할 때에는 내 집 화장실처럼 사용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