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요 작가의 소설 ‘다이브’가 영상으로 만들어진다.
18일 문학계에 의하면 단요 작가의 SF 장편소설인 ‘다이브’가 넷플릭스 드라마 ‘택배기사’를 만든 프로젝트318에 의해 영상화된다. ‘택배기사’는 김우빈, 송승헌 배우 등이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황폐해진 미래의 한반도에서 공기를 배달하는 택배기사들의 활약을 다룬 SF 드라마다.
단요 작가는 ‘다이브’ 외에도 ‘마녀가 되는 주문’ ‘인버스’ ‘개의 설계사’ ‘세상은 이렇게 바뀐다’ 등을 집필했으며, 문윤성 SF 문학상, 박지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다이브’는 교보문고 스토리 발굴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브’는 2057년 홍수로 물에 잠긴 한국에서 물꾼 소녀 선율, 기계 인간 수호가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나서는 스토리이다. 서울 노고산을 중심으로 물속에서 옛날 물건을 주워오는 일을 하는 선율이 남산 물꾼 우찬과 싸운 뒤에, 누가 더 멋진 것을 가져오는지 시합을 하고, 내기에서 인간과 똑같이 생긴 기계를 주워 깨워보기로 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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