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 비전과 전략 주제’로 지역 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 모색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지난 3일 대학 본부 창조실에서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이정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장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인구감소 및 수도권 인구집중으로 지역의 존립이 위협받는 위기 상황을 인식하고, 지역 균형 발전 및 지방대학 발전을 위한 비전과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제시하고자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정현 위원장은 “지역과 지방대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산·학을 연결하는 핵심 사업을 개발하여 지자체와 산업체, 그리고 대학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여지역 특화 산업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며, “대학이 산업 맞춤 인재를 양성하면 지역 산업체는 이들을 적극 채용하고, 지자체는 인재의 정주 여건을 마련하는 등 ‘인재양성-취업-정주’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순천대학교는 정부의 지방정책과 비전을 면밀히 파악해 지역 대학으로서 글로컬 시대에 걸맞은 지역 및 산업체 협력 모델을 선제적으로 발굴·제시하고, 지역사회와 산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 발전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순천대 이병운 총장은 “우리 순천대학교는 2023년도 글로컬대학30 사업 본지정을 통해 지자체와 산업체, 지방대학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의 첨단·핵심 분야에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는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를 앞두고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 제언을 청취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 초청 강연’을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21일에는 전북대(사회학과) 김영정 명예교수를 초청하여 「순천시 ‘강소 기업 및 문화⁃공간⁃환경 도시화’ 달성을 위한 ‘제조기술⁃경영동맹’(MTBA) 구축 및 활성화 방안」 특별 강연을 연다.